Category

  金玉女(2015-08-25 10:39:48, Hit : 923, Vote : 199
 http://cafe.daum.net/donghae-yacon
 이해인의 시를 소개합니다


제목 : 내속에 사랑이 없기 때문에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메마르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메마르고 차거운 것은 남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불안할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불안하고 답답한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외로울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버리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보니 내가 외롭고 허전한 것은 남때문이 아니라 내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불평이 쌓일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만스럽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보니 나에게 쌓이는 불평과 불만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기쁨이 없을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내 기쁨을 빼았아 가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보니 나에게 기쁨과 평화가 없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서 희망이 사라질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낙심시키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낙심하고 좌절하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부정적인 일들이 남 때문이 아니라 내 마음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오늘
나는 내 마음에 사랑이라는 이름의 씨앗 하나를 떨어뜨려 봅니다.

- 이해인

  

친구들아! 건강 조심하고  부고 home page에도 가끔  들어와 봐요.
홍정희 아버님 (고 홍창섭씨)도 강원도의 거목  이해인 수녀, 박수근 화백..너무 인재가 많지요.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2018년을 봐야하는데...???

진서가 열심히 site 지켜줘서 고맙고 대단하다.









박진서 (2015-08-25 19:42:49)  
나도 요즘 시언찮단다. 아침에 일어나다 넘어져 왼쪽 발바닥을 다쳤고
그러자니 자꾸 넘어지고...넘어지다가 허리를 다치고, 모서리에 부딪치고....
말이 아니다. 그래서 글도 못쓰고 있어.
거기에 이사를 했지 뭐냐. 먼저 살던 집이 방세를 올려서 이사했어.
딸 사위가 더좋은 집으로 돎겨
박진서 (2015-08-25 19:44:36)  
줬어. 고마운 일...아이들에게 해준 일 없이 받기만 하니
염치가 없단다. 너의 건강도 염려된다만
그저 열심히 살면 돼.
그럼, 다음에 또....
鄭周泳 (2015-08-25 19:50:23)  
반갑습니다.
김옥녀동문! 평창올림픽 이제 3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저는 볼예정입니다.


네 그렇군요. 모든 불만이

내속에 사랑이 없기 때문에



1944   [일반] 부음 최종선 동문 [1]  鄭周泳 2015/08/31 622 128
  [일반] 이해인의 시를 소개합니다 [3]  金玉女 2015/08/25 923 199
1942   [일반] 서울 시민청에 가다 [1]  박진서 2015/08/14 823 157
1941   [일반] 남북평화통일기원 밥상공동체 출범 [2]  박진서 2015/08/11 762 100
1940   [일반] 인천 송도센트럴파크 [2]  박진서 2015/08/05 768 138
1939   [일반] 김인숙 동문의 단편소설 [2]  鄭周泳 2015/07/22 783 151
1938   [일반] 허준박물관  박진서 2015/07/23 840 133
1937   [일반] 서울숲 산책:2 [2]  박진서 2015/07/17 726 113
1936   [일반] 서울숲 산책:1  박진서 2015/07/17 866 162
1935   [일반] 세미원의 연꽃보기  박진서 2015/07/10 880 188
1934   [일반] 김영갑 사진전  鄭周泳 2015/07/08 720 132
1933   [일반] 헤르만 헤세의 그림전 [2]  박진서 2015/07/03 1019 148
1932   [일반] 서울 암사동 유적 [4]  박진서 2015/06/28 760 153
1931   [일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2]  박진서 2015/06/23 882 147
1930   [일반] 한국자수박물관 [1]  박진서 2015/06/18 893 159
1929   [일반] 경희궁  박진서 2015/06/16 789 158
1928   [일반] 香遠亭과 한국민속박물관  박진서 2015/06/14 811 140
1927   [일반] 폴란드, 천년의 예술 [2]  박진서 2015/06/12 900 146
1926   [일반] 현충일 전날 [1]  박진서 2015/06/06 865 138
1925   [일반] 정희 병준 부부 떠났습니다. [2]  鄭周泳 2015/05/30 856 139

[1][2][3][4] 5 [6][7][8][9][10]..[102]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