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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祥炳시인의 歸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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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맑은 영혼이 세상에 또 있을까요? 인사동의 <歸天>다방에서 돌아가기 전의 千시인을 이따금 뵜지요. 허름한 옷차림에 고무신을 신고 헤~ 웃으며 아니할 말로 꼭 떠돌이 거렁뱅이같은 행색... 박정권때의 모진 고문으로 불구자가 되고 겉보기엔 비참하였으나 그의 영혼은 오히려 현실의 모든것에서 해방된 "순수" 한삶을 살며 이처럼 해맑고 순수한 시를 남기고 갔습니다. 친구의 여동생였던 부인 박여사님은 지금도 <歸天>을 지키며 간 시인을 기리고 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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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을 전기 고문했던 사람들을거리서 만나면 아직도 알아 볼 수 있으신가요?” “있지. 있지. 있지.” “만나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요놈. 요놈. 요 이쁜놈. 이라 말 해주지” 어느 해 여름 천상병 선생님이 우리집에 놀러 오셨을 때 들었던 법문이다. -李外秀의 사색상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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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숙아! 내 마음 울리는 아름다운 시 퍼 왔네. 끝이 어딘지 한없이 빠져 들고만 싶은 밤이야.... 아름다운 이세상 소풍 끝내고 천국의 문 열리는날 나 달려가서 그대품에 안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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