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애(2004-10-22 16:44:00, Hit : 2955, Vote : 381
 이명숙 동문께 감사 드립니다.

명숙아,

     백장미를 구하려고 노력했는데 실패, pink 장미로 대신 한다.

     이제 정말 It's time to say good bye  인가봐.  너를 더 붓잡으면 우리의 욕심이 너무 심한거겠지.
그런데 요즘 이별이니, good bye 이니 하는 말들이 웨 그리 싫은지 몰라.  나이 탓인지, 계절 탓인지!
그 동안 예쁜꽃 찾아서 우리 축하방 빛내준 Rosa, 정말 고마워.  

     특히 꽃 밑에 쓴 너의 축하글 정말 일품이 었지.  너무 너무 과분한 덕담들, 그중 50% 만 믿어도 너무
행복했지. 아무리 고단 하더라도 生日 날자 꼭 지키어 우리를 失望 시키지 않았어. 이 축하방 덕에 우리
는 새로운 친구를 많이 얻은 기분이야. 말로 다 못한것을 글로 表現하며 마음을 열고...참 좋았어.

     명숙이 주관 하지 않는 축하방 좀 허전 하겠지만 쟁쟁한 후계자들이 나타나 혹은 서로 도와 가며 너의
뒤를 이어가리라 믿는다.    그동안 수고 많았고 이젠 다른 방에서 너의 재치있는 글을 만나겠구나.

     Good bye 란 말 쓰기 싫어서  Good evening 할께.           ~정애~

    




李明淑 (2004-10-22 21:21:58)  
Bona에게

예쁘고 탐스언 장미와 아름다운 코스모스꽃들 고마워. 별로 수고라고도 할 것없는 쬐끄만 일이였을
뿐인데 그렇게 과찬의 말을 들으니 쥐구멍을 찾게 된다.

내가 우리4회를 보석상자라고 했지? 늦게 컴을 익혀 동참하기 시작한 너의 글을 읽을 때 마다 내가
절감하는 바, 또 한알의 귀한 보석을 보는듯, 역시!..하며 자랑스럽고 쁘듯하다...너는 어찌 그리 글을 잘 쓰니? 너의 글에 답글을 쓰긴 써야 할텐데... 주눅이 들어서 어디 쓰겠니?^_^

공적인 입장에서 축하글을 올리던 짐을 벗으니(누가 쓰라고 했나? 지가 좋아서 self=appointed to...
^_^한거지..누군가가 그런 소리 하는 것이 가늘게 들리네^_^)홀가분한 건 사실이네.

앞으론 저마다 자기가 축하해 주고 싶은 친구들의 생일이나 경사스런 일(누구의 손자가 Harvard를
수석졸업했다든지^_^, Nobel상을 수상했다든지^_^, 아들이 국무촐리가 됐다든지^_^ SNU의 총장이
됐다든지^_^....)을 축하해주고 꼬릿글 달며 같이 기뻐해주며 시끌버끌 재미있게 지내면 우리의
노후가 얼마나 훈훈하고 다복하겠니? Web site에 감사할 따름이지..
Rosa가 주관하는.. 운운...하는 것도 웃기는 말..생일챙기기만 면제받고 난 이제까지와 마찬가지로
4회동문으로 있을 건데...

Good bye 란 말은 나도 너무 싫어하는 말이다. 그보단 auf Wiedersehen! 이 훨신 낫지?
가을 하늘을 한 떼의 기러기들이 날아가는 그림을 본다..아주 떠나가는 것이 아니고 다시 온다고
기약하고 먼 길, 수 천 km를 날아가는 그들의 고달픈 여정은....삶이란 무엇인지...
이런 저런 잡념에서 도피하려고 내가 더 나를 바삐 내몰고 사는지도 몰라..

감사의 답글을 쓴다는 것이 이상하게 삼천포로 빠졌네^_^..Good bye라는 말 때문에..^_^
정애야. 다시 한번 고마워...이런 살갓스런 정들이 나를 지켜주고... 내가 보람찾고 사나봐..^_^
鄭周泳 (2004-10-23 05:54:59)  
Good evening ! 도 좋고 auf Wiedersehen!도 좋습니다.
Good Morning이면 어떤가요.
이렇게 서로 인사하면서 안부 물으면서 이 가을을 보내줍시다.
코스모스꽃이 내년에 또 보자고 바람에 흘날리고 있군요.
서병희 (2004-10-23 08:20:55)  
정애 느즈감치 com 시작해서 꽃 올리는것도 배웠구나!!!
명숙이 말 빌려 "주늑이 들어" 꼬리글 못쓰겠지만, 나는 읽었다는 자취라도 남기련다...
항상 leader는 추종자가 있어야 leader가 되지.
나는 우리 site 좋아해. 물론 webmaster의 design이 좋았지만 방문자도 있어야 하지...
재주 비상한 여러분! 감탄 합니다.
金玉女 (2004-10-24 19:04:37)  
정애, 명숙이 글 너무 잘 써서 주늑 들어 내가 한마디 인삿말 쓰다가 지우고, 또 날아가 버리고..
명숙이 반장한테 혼날까봐..오늘 나는 포기하고 싶은데..그래도 병희 말 처럼 읽었다는 표시로
쓰고 있지.
그러나 우리는 너무 훌륭한 com 장난감을 갖고 매일 즐기니 더 이상 바랄게 없어. 심심하면 갖고
놀고, 또 내버려뒀다가 다시 갖고 놀고..아무도 간섭하지 않는 high level toy of silver..!!!ㅎㅎㅎㅎ

우리 앞으로도 축하 게시판에서 덕담 나누고..멋진 인생을 살자구. 동해에서 자두 할매
임정애 (2004-10-25 15:10:36)  
명숙아, 고맙다. 회람(공지사항)에 쓴 너의 글 밑에 답글을 써도 됐는데 어쩐지 그러기에는 내 마음이 편치 않더라. 꽃이라도 보내면서 내 마음 전 하고 싶었어. 그런데 글 잘 쓴다 운운......은 좀 심했서민망 하다. 그냥 입만 열면 상대방 칭찬하는 니 버릇... 勿論 좋은 일이지만. Rosa, 너는 꽃 저장 하는 법 부터 부고site 에 꽃 올리는 법 까지 전부 나에게 가르쳐준 스승이야. 앞으로도 부족한 점 많이 가르쳐 주셔요. 그럼 건강하게 바쁘게 열심히 살면서 좋은 일 많이 하셔요. 병희야, 11월 4일이 눈 앞에 와있네. 그때 보자구. Jadu야, 나의 컴 선생님, 한글 철자법 부터 띄어쓰기 줄 마추기 등등.....여름에 복사하는것 가르쳐 주다가 방바닥에 뻗은 생각 하면 웃음이 터진다. Jadu야, 그런데 넌 무슨 신경을 그리 써서 썼다 지웠다 날렸다 하며 야단이니. 너는 너만의 그 포근함, 따뜻함 인정스러움 그리고 남이 갖지 않은 해박한 지식들...너만의 저력으로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밀고 나가. Fighting!!!
정주영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Good Afternoon 할까요?
안복숙 (2004-10-27 06:53:23)  
명숙아 !! 그동안의 수고가 너무나 많었다!! 그저 즐겁고 행복했는데!! 처음에는 대수롭게 생각안했는데 이렇게 회를 거듭할수록 너의 고마움이 마음에 와닿았단다. 하나에서 열까지 힘든줄 모르고, 우리들을위해 수고 했는데 그무엇으로 감사의 말을 대신할 찌 모르겠어!! 너무나 고마워. 내안에 있던 큰 보물을 놓진듯 서글프고 허전해. 그리고 정애의 그 훌륭한 글 솜씨, 화면구성 또그 어디에 비길까!!기대가 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행복해 하면서 하루 하루 보내면 되겠지 그렇지만 흘러나오는 음악이 너무나 서글퍼!! 마음에 비가 내리네!!!
성정자 (2004-10-28 11:03:45)  
늦었지만 병희 말처럼 읽었다는 표시는 내야 되셌기에....
이명숙! 학교때 반장에서 이 나이도록 반장 하느라 애 많이 썼다. 수십명 친구의 개성을 어쩌면 그리도
real 하게 delicate 하게 묘샤를 잘 했는지, 너의 능력과 수고에 다시 한번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임정애! 너도 명숙이 못지않게 생화보다 더 아름다운 꽃을 퍼 올수있는 솜씨 안목 알아 모시겠습니다
용~~ 백장미 명숙! 홍장미 정애! 제비꽃 복숙! 깜찍이 병희! cute and kind 옥녀! 모두 모두 안녕....
김영순 (2004-11-07 02:54:35)  
Good morning, everybody ! Rosa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바쁜 중에 얼마나 많은 수고를 하였을까? 고맙습니다. Bona의 솜씨와 열의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근데, 답글들을 너무너무 잘 써서 진짜 주눅 드네...
임정애 (2004-11-07 05:54:54)  
Good morning ! 오늘도 밤을 새운 모양이네. 訪門 해 줘서 고맙구요...그런데 Canada 에 다녀온 時差
로 못 잔것 같지는 않고 또 무슨 硏究 중 일까? 좌우간 너의 건강의 비결 알고 싶구나. 몸이 弱하고 자주
아프면 남을 즐겁게 해 줄수도 없으니 계속 튼튼하고 씩씩하게 fighting! fighting! fighting!!!
임정애 (2004-11-07 06:23:13)  
복숙아, 장자야, 요사히 자주 만나다 보니 인사도 못 했네. 방문 해 줘서 고마워 .복숙이는 가을 소풍에서 뛰어난 글솜씨로 실력 발휘 했는데 머지않아 정자도 그 特有의 sense 와 예리한 관찰력으로 멋있는
글을 오려서 우리들을 즐겁게 해 주리라 믿는다. 그럼 다음주 18일에 보자. Good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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