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玉女(2005-04-26 19:32:27, Hit : 2798, Vote :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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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실봉실 하얀 자두꽃(1)



하얀 자두꽃이 온 산을 눈부시게  물들였어요.
혼자 보기는 너무 아까워 동문들에게 보여드립니다.

올해에는 자두 꽃이 이렇게 풍성하고 아름답게 피었으니 수확도 좋을 테지요.
원래 자두는 豊産性 과일이지요. 나이 70 이 다 되어 시작한 자두 농사..

농사 중 과수 농사가 소득이 더 낫겠지만 그 고생은 해본 사람이 아니고는 모를 겁니다.
농사로 부자가 된 사람은 일 부자이지요.

그러나 자연은 아름다운 것..온 산이 신록의 폭죽 동산이고.. 철쭉과.. 땅에는 잔디와 크로바,
하얀 민들레, 소복소복 모여서 피어있는 할미꽃, 야생란, 초롱꽃,  반지꽃..그 외에 이름 모르는
조그만 꽃들이..나를 유혹하며  즐겁게 한답니다.
노래가 절로 나오는 나의 꽃동산..나의 정성이 담긴 자두꽃동산..!!!

자연과 더불어 지칠 줄 모르고 자두 농사 잘 해 볼게요. 망상해수욕장을 찾으실 때에는 
약천자두농장도 들려 보셔요. 고령의 노부부가 마지막 승부의 땀을 흘리고 있거든요.

앞으로 자두농사가 잘 되고 건강이 허락하면 아이들과 함께 '가족 자두 따기 체험 학습장' 도
구상해 봅니다. ㅎㅎㅎ

동해에서 자두 할매 올림



鄭周泳 (2005-04-26 20:00:33)  
이야기로만 듣던 농장,
자두꽃 만발한 것 보니 여기가 武陵桃源 이군요.
(땀 흘리시며 일하시는분 고생은 빼고)
올해도 날시 고르고 풍년들기를 빌겠습니다.
서병희 (2005-04-27 02:58:48)  
옥녀야 네 email 반갑게 읽었어. 아름다운 자두꽃을 직접 못보아 아쉽지만 정말 아름답다!!!!
너의 부부의 애쓴 보람 보는것 같은데 산더미 같은 일도 상상이 간다.
현희도 만나고 그렇게 신속히 집으로 올수 있었으니 다행이야. 우리 건강하게 즐겁게 지내자...
임정애 (2005-04-27 06:40:21)  
세상에......어쩌면......그모진 눈, 바람에도 아랑곳없이 이리도 많은 꽃을 피웠구나!!!
너무 너무 아름답다. 아무쪼록 금년에도 너의 내외분의 땀흘린 수고와 노력이 많은
결실과 수확과 수입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 ~Bona~
이순경 (2005-04-27 11:47:52)  
옥녀야 아름다운 꽃대궐을 이룬 자두밭 속에서 네 웃음도 함께 피어나는듯 싶다.
철따라 자연의 기쁨을 주는 조물주에게 감사하는 마음도 들고........
아무쪼록 많은 결실 풍성하기를 기원한다.
임정애 (2005-04-28 18:18:29)  
Dear Jadu, 자두꽃만 봐도 황홀한데 야생화가 그리도 많이 피었다니 정말 부럽다. 흰 민들래곷 이라니
그것 희귀종 아닐까? 제비꽃 흰 것은 더러 보았지만 민들래 흰꽃은 처음 들어 보내. 할미꽃도 우리동네 산에는 별로 없어. 야생란은 혹시 붓꽃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닌지? 오늘 밖에 나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흰 제비꽃이 바위 틈으로 소복히 피어있어 디카에 담아 왔다. 너도 빨리 찍어서 올려줘. ~Bona~
김연자 (2005-04-30 23:59:37)  
지금이라도 달려가고싶네요. 내가 그런곳에서 살아야 하는건데...
야생화를 그리고 자두밭을 그리고 햋빛찬란하고 싱그런 5월 이면 붓을 들지않고는 못배겼었지요.
흰 곱슬머리 멋지고 잘 생기신 우리 형부 건강 하시고 언니하고오래 오래 자두 꽃동산 에서백년해로하세요.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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