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서(2005-04-07 23:54:30, Hit : 2747, Vote :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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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의 창경궁




오늘 창경궁을 찾았습니다.

5월 16일에 있을 신사인당 기념행사의 사전답사를 겸한 나들이었습니다.

창경궁은 세조비 貞熹王后, 예종비 安順王后 그리고 덕종비 昭惠王后를 위해 지은 궁궐이라고 합니다.

그래 그런지 차분하고 아름다운 분위기가 감돕니다. 물론 왜놈이 동물원과 식물원으로

유린한 과거가 있긴 하지만 지금은 그런 내색도 하지않고 다소곳이 역사를 껴안고 있습니다.


오는 5월 16일 10시 창경궁 明政殿 뜰에서

대한주부클럽연합회가 주최하는 신사임당 기념행사에서

시 수필 서예 묵화 자수 다도의 백일장도 열립니다.

혹시 시간 있는 동문께서는 겸사겸사해서 한번 나들이 오시어

詩文會를 찾아오시면 바로 제가 그곳에 있고

비록 김밥이긴 하지만 점심도 대접해드리겠습니다.

추억도 건질 겸 한번 창경궁으로 오시기를 권하면서

인사드립니다. 그럼,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鄭周泳 (2005-04-08 19:06:44)  
정말로 풍치가 있는 사진입니다.
김밥 거저 준다는 이야기에 솔깃해서 달력을 챙겨보니 어렵겠네요.
신사임당 행사에는 상을 주러 나가시는거겠지요.
김영순 (2005-04-08 19:38:34)  
사진을 참 잘 찍었다. 역광에 비치는 나무 잎, 구도도 좋고... 어째 이리 잘 찍노? 놀라워라!!
안복숙 (2005-04-09 03:15:58)  
참담한 현실에서 문득 아늑한 사진을 디려다 보니 너무나 고즈넉한 분위기가 어데 천상에라도 간듯한
착각이 드네.신사임당 행사에 생전 처음 친구들이 간다면 홀가분하게 함께 가보고 싶은 생각도 들지만 어떻게 될지.. 이번에는 상받는게 아니라 상주기 위해 가는거니!! 부럽다...우아한 한복차림이 너무나 잘 어울리던데..대한주부클럽연합회에서 한다니..이제 주부도 아니고,생각도 가물 가물하고.. 천하의 주부들이 모일텐데.
박진서 (2005-04-09 15:23:32)  
아니야....복숙아..그리고 다른 친구들,
散步삼아 한번 와 봐. 아무 생각말고
봄날에 고궁을 찾는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오면 돼.

상? 상하고 상관 없어.
나는 시문회 고문이라 가만히 앉아서
김밥이나 먹고 사람들 만나고 하는 게 일이야.
그러니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다리 아프면 나한테 와서
요기나 하고 가.

겸사겸사 신사임당 행사도 구경하고..
깔고 앉을 거나 준비해가지고 오면 좋은데
만약을 위해서 말이다. 보자기라도...

그래, 그날 만나게 되면 좋겠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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