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a 는 李明淑 동문입니다.
Web Master 에게 보내는 메일을 가로채서 여기 옮깁니다.
(화내지 마세요!!)
바이칼 호수에 다녀 왔답니다.(러시아)
544명의 아들이 있다니 그 힘 대단합니다.. 놀랍지요.
며칠 안에 그 사진 입수해서 올리겠습니다. 정주영
Web Master님
안녕하십니까? 건강하시지요?
4회 site 예쁘게 가꾸시느라고 수고가 많으십니다. 최근엔 일기예보까지
챙겨주시니 아주 편해졌습니다. KMA를 불러서 더듬지 않아도 되니까요.
감사합니다.
지금 이곳은 때늦은 장마로 모두 골치가 아픕니다. 추석이 보름 앞인데
곡식, 과일등이 익지 않아서 큰 걱정들입니다. 제수값이 금값이면 저희 같은
서민들은 추석쇠기 힘들지요.
저는 8월 중순경 한 1주일간 더위도 피할 겸 <신의 바다>로 일커러지는 신비스런
Baikal호숫가를 서성거리다 왔습니다. 날씨는 한국의 10월 같고 544의 아들
(호수로 유입하는 강을 이름)과 외동 딸(호수에서 유출하는 강을 이름)을 거느린
호수는 아름다웠고...끝없이 펼쳐지는 taiga 와 맑은 공기에 취하고 왔습니다.
돌아오면서 서울의 더위도 한풀 꺾였으려니 기대하고 왔더니 웬걸요!! 찜통더위가
기다리고 있더군요!^^ 엊그제 公州산성으로 <2003 금강국제자연미술전>(設置
美術)을 보러 갔다가 문자 그대로 찜닭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해도 안나고 흐린
날씬데 습도가 족히 100%는 되는지...땀은 비오듯, 머리도 멱 감은듯.. 온몸이
흠뻑 젖고 고생했습니다. 미술전 그 자체는 참 좋았고 외국인 출품작가도 만나고...
그런 다음 날엔 집중호우가 퍼부어서 지하철도 침수로 운행 중지되고...또 개이면
폭염이 내리쬐고, 오늘 밤 일기예보에 내일 모래 이틀 또 많은 비가 나린다고
비 피해 입지 않도록 주의하라네요. 날씨얘기 한다는게 주절주절 길어졌군요. 죄송해요.
요사이 사진방에 재미있는 그림이 안떠서 서운합니다. 공주열동문, 정주영동문의
여행사진들은 어찌해서 사라졌나요?(시원스런 빙하사진등) W. Master께서 정성드려
4회의 Home Page를 꾸며 놓으시는데 Chat Lounge도 찾는 동문이 드믈고요.
수다방에 들러 이런 저런 얘기 수다 떨고 놀다 가라는 방인데...컴에 익숙지 않은 건지
또는 4회 남녀동문들이 다 얌전한 건지, 우리들이 이제 다 그런 시들한 나이가 된건지...
한 5년만 일찍이 4회site가 open되었더라면..하고 아쉽고 허전한 마음입니다.
다른 期들은 꽤 활발하고 재미있게 운영하던데요...
4회 Home Page 하단에 send me e mail 하고 있길래 거기에다 이편지를 썼다가
전송실패하고(무엇인지 창에 이상한 말이 뜨고 요구를 하는데 '왕초보'라서 도무지
뭐라는지 이해를 못하겠고, 물어 볼 젊은이도 없는 터라 포기하고), Chat Lounge에
띄우는 것도 부적절한 사연이고 뭣해서 그만두고 이렇게 보냅니다.
내내 건강하시고요. 수고하십시요.
Rosa/Seoul 00:50 27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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