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周泳(2005-08-20 11:29:20, Hit : 3109, Vote : 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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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 부리며 여름나기



옛날에는 이렇게 툇마루에 앉아 부채질 하면서 더위를 이겼지요.
요즘 아이들은 ‘툇마루’ 가 무엇인지도 모를 것입니다.

겸재 정선(謙齋 鄭歚)(1676~1759) 의 독서여가(讀書餘暇)
(05년 8월 20일 조선일보에서)



이신옥 (2005-08-21 00:08:40)  
오늘도 등산 쪼끼에 바지 껴 입고 과천을 한 바퀴 돈 후, 본수원 갈비집에서 불 갈비를 먹었는데,
3복이 지난 탓인지 불 앞에서도 더운것을 안 느끼고 맛 잇게 뜯어 먹었습니다.

툇 마루에 앉아서 멋을 즐기는 저 양반.
저 시절에 안 살게 된 것이 다행이고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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