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周泳(2006-06-21 21:46:32, Hit : 2472, Vote : 883
 사위의 선물

(한국경제에서)

A gentleman,celebrating the birthday of his mother-in-law,bought her a large plot in an expensive cemetery. On her next birthday, however,he bought her nothing. She was quick to comment loud and long on his thoughtlessness.The gentleman said only one thing - "Well,you haven''t used the gift I gave you last year."


장모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그 사람은 고급 묘지에 널찍하게 한 자리를 마련해 드렸다.

그런데 다음 생일에는 아무 선물도 하지 않았다.

장모는 대뜸 그가 무심한 놈이라고 언성을 높여 한참 나무랬다.

사위는 여러 말 않고 그저 "그런데,작년에 드린 선물은 여태 사용하지도 않으셨잖아요"라고 대꾸했다.


△a plot in expensive cemetery:고급묘지의 한 자리

△comment loud and long:언성을 높여 한참 이러쿵저러쿵하다

△thoughtlessness:무심함




李明淑 (2006-06-21 22:45:17)  
생의 마지막 생일선물로 호화묘지를 받은 그 장모의 입장에 모자란을 대입시키면?...
기뻐해야 옳을지 슬퍼해야 옳을지....그저 유구무언이 올시다.
鄭周泳 (2006-06-22 08:24:14)  
우리나라 옛날 어른들은 자기 묏자리를 만들어 놓고 좋아하셨습니다.
우리 안병찬 선생님도 은퇴후, 화성에 일부 살림을 옮기시고 사실때 찾아뵈었더니
"저게 내가 들어갈 자리라네" 하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내게 묏자리를 보여주셨습니다.

저는 선물 받는다면 호화스런 묘지보다는 여행이라도 한번 시켜주었으면 더 좋겠습니다.
그럼 내년에도 또 받을수 있으니까요.
김인수 (2006-06-23 07:01:32)  
저희재산목록 제1호는 媤祖父님의 묫 자리를 사드린것 입니다.
장손부를 보신뒤에는 지관과 벗하며 마음에 딱드는자리를 봤으니.....하시며
옛어른들은 묫자리를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시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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