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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xmas.jpg (326.2 KB), Download : 152 | ||||
함박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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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그치고 눈꽃은 자기 무게에 못 견져 뚝 뚝 떨어집니다. 아까워라 ...깜깜한 밤에 왔다가 새벽도 오기 전에 떨어 지다니.. 떠러져도 떠러져도 다 떠러지지는 못하리... 내일 친구들을 놀라게 하리만큼은 내가 지킬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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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신옥씨, 창밖을 내다보니 아직 나무가지에 눈꽃이 은색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환상적이네요!! 거실 크리스마스 츄리에서 깜빡거리는 오색의 불빛...Christmas carol...흰 눈,눈,눈... 이미 성탄절은 내 옆에 와 있습니다. 신옥씨가 밤새 지켜준덕에 휜눈과 더부러 아주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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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자 마자 혹시 눈이 왔는가하고 창밖을 보았습니다. 하 - 얀 눈꽃이 나무가지를 축 늘어트려 놓았군요. 바보같이 동해안에 놀러간 아이들 돌아올 길 걱정이나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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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시간 17일 오전 8시 55분. 옛날이면 카메라를 들고 사진 찍으로 나갔을텐데, 추어서 아파트 창문을 열고 눈이 다 녹기전에 한장 찍어서 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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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땐 밤 지킴이 모자란에게 하셔요. 어제 밤 2시넘어까지도 우두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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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앞에 있는 눈은 밤새 내가 지킨 눈 입니다 . 새벽에 한잠 자고 눈 비비고 일어나서 밖을 보니 넓은 앞 마당 한 가운데에 누군가가 눈사람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크기로 보아 어린이 솜찌는 아닌듯 하군요. 뒷창가로 가 보니 놀이터에 꼬마들이 눈사람 만드느라 바쁩니다. 남의것 보다 크게 만들려고안감힘을 씁니다... 아무리 크게 만들어도 꼬마가 만든 눈 사람은 꼬마 눈사람. 언제나 사진 보태 주시는 정주영씨....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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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에 시인된 신옥씨, 찍사된 정주영씨 그마음 아름 답고 댓글들과 눈노리 한마당이 멋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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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사" 무슨 말인지 국어사전에선 안 나오네요. 한참 헤매였습니다. 요즘 젊은이들 이나 쓰는 말을 잘도 아십니다. 아직 젊게 사신다는 증거. 모르는 분들 에게 참고로 "디카"등과 같이 사용되는 新造語인 모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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