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씨!
책 잘 받았습니다.
귀한 글 속에, 제가 썼던 거의 한 페이지나 되는 편지를 고스란히 다 올렸더군요.
“황공무지로 소이다”라는 말 밖에는 할 수가 없군요.
출판 기념일 사진을 보니, 귀여운 손녀들에게 푹 빠져 있어 보입니다.
생각난 차에 노인과 손자에 대한 유머 두개 보내겠습니다.
1. 딸이 아침에 손자를 맡기고 갔습니다.
할머니는 손자를 즐겁게 해 주려고 뜀박질, 숨바꼭질, 공 차기등 하로 종일 힘겹게 놀아 주었습니다.
저녁에 돌아 갈 때 손자의 말이 “할머니! 내가 태어나기 전에는 누가 할머니와 놀아 주었어요? “
2. 하느님이 소를 만들고 소한테 말하기를 너는 60년만 살아라.
단, 사람들을 위해 평생 일만 해야 한다. 그러자 소는 30년은 버리고 30년만 살겠다고 했습니다.
두 번째 개를 만들고 말하기를 너는 30년을 살아라. 단 사람들을 위해 평생 집만 지켜라.
그러자 개는 15년은 버리고 15년만 살겠다 고 했습니다..
세번째 원숭이를 만들고 말하기를 너는 30년만 살아라. 단 사람들을 위해 평생
재롱을 떨어라. 그러자 원숭이도 15년은 버리고 15년만 살겠다. 고 했습니다.
네 번째 사람을 만들고 말하기를
너는 25년만 살아라. 너한테는 생각할 수 있는 머리를 주겠다.
그러자 사람이 하느님께 말하기를
그럼 소가 버린 30년, 개가 버린 15년, 원숭이가 버린 15년을 다 달라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25살까지는 주어진 시간을 그냥저냥 살고, 소가 버린 30년으로는 26살~55살까지
일만 하고, 개가 버린 15년으로는 퇴직하고, 집 보기로 살고, 원숭이가 버린 15년으로는
손자손녀 앞에서 재롱을 떤다고 합니다.
그냥 일반 유머입니다. 오해하지는 않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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