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서(2005-09-04 19:47:15, Hit : 2733, Vote :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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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솟대를 보셨나요?





어제의 기쁨이 아직도 가라앉지 않은 것은
선물로 받은 솟대가 내 앞에 있기 때문입니다.

솟대란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마을을 지켜주는 상징이고 신앙의 대상이지요.

작품전에서 이 솟대를 마음에 두고 뒤돌아왔는데
내 마음을 꿰뚫어보았던지 읽었던지
작가는 인편으로 그 솟대를 내게 보냈습니다.

야생화에 관심을 가진 후로는
꽃과 바람과 돌의 인연이 깊어지고
사람과의 인연도 소중하게 여길줄 알게 되었습니다.

나무로 만든 솟대에 연결된 석부작이 예쁘지 않습니까?
풍란 한 촉이 고독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솟대가 부자지간이든 애인이든 부부든
함께 있어 외롭지 않듯이 나도 이 솟대있어
외롭지 않을 것 같습니다.

추석날, 휘영청 밝은 달이 떠오르면
나도 친구를 위해 솟대 바라보며 기도드리겠습니다.
모두 무병 장수하라고....

솟대를 선물받은 기쁨을 감추지 못해 몇 자 자랑했으니
너그러히 받아주시기를......




鄭周泳 (2005-09-05 19:15:00)  
추석날 휘엉청 달 밝기만을 기다리겠습니다. (덕 좀 보려고요)
이 무식한 사람 "솟대"가 무엇인지 몰라 백과사전을 찾아 보았습니다.
설명을 읽고 사진을 다시 한번 자세히 살펴 보았습니다. 예쁘군요.
(설명)
나무나 돌로 만든 새를 장대나 돌기둥 위에 앉힌 마을의 신앙대상물. 지역이나 목적에 따라 소줏대·표줏대·솔대·거릿대·수살목·서낭대 등으로 불린다. 마을의 안녕과 수호, 그리고 풍농을 위하여 마을에서 공동으로 세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
임정애 (2005-09-06 10:04:46)  
무식한 사람 - 2 , 무언지 풍류 스럽게 보이는 이 사진을 한참 들여다 보면서 그 내용의 뜻을 몰라 바라다만 보고 있었는데 상세한 설명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진서의 추석날 기도 덕을 나도 바라면서 나도 친구들의 안녕과 건강과 평화를 위하여 기도 하겠습니다. 돌 위에 피어있는 풍란이 너무 애초롭게 예쁩니다. JY님, 우리 홈 피 가 잘 돌아가니 절로 컴 앞에 앉게 되는 군요. Web master 님께 감사 해야지오? 애써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 드립니다. ~Bona~
서병희 (2005-09-08 01:26:34)  
정애야, 시작이 나와 같애... JYC 설명 감사합니다. 들어보지 못한 단어 였어요...
박진서 (2005-09-08 22:14:06)  
오~ 그랬었구나..
난 박물관공부를 명숙이와 함게 했기때문에
상식이 쬐끔 있을 뿐이지. 그래서 솟대 선물받고 좋아했던거야.
그나저나 정주영씨는 학구파. 우리 노파들 유식해지게 많이 도와주시기를..
아울러 장승이야기도 다음에 해줄께.
아니면 정주영씨에게 맡기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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