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영양섭취, 적절함이 중요하다
제5기(2010~2011) 질병관리본부 국민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2,876명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 전체 노인의 32.7%가 하루에 필요한 열량의 75% 미만을 섭취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노인은 33% 칼슘 섭취가 부족한 노인은 70% 나트륨 섭취 권장량의 두 배인 4,000mg 이상을 노인의 70%가 섭취한다는 이미지
‘제5기(2010~2011) 질병관리본부 국민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2,876명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
전체 노인의 32.7%가 하루에 필요한 열량의 75% 미만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나물, 김치, 국 등 가벼운 식사로 끼니를 대충 때우는 경우가 많으며 소화 장애, 저작(咀嚼)능력 상실 등으로 인해 식물성 음식
위주의 식사를 주로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경향 때문에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노인은 33%, 칼슘 섭취가 부족한 노인은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트륨 섭취는 지나치게 높은데, 전체 노인의 70%가 권장량의 두 배인 4,000mg 이상을 섭취하고 있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허벅지 근육이 줄어들어 활동이 제한되는데, 이는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폐렴 등 질병에 걸릴 위험이 커지게 된다.
칼슘이 부족하면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위험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감각이상, 근육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나트륨의 과다섭취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의 위험을 현저하게 높이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적절한 영양소 섭취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두부 등에 포함되어있는 식물성 단백질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위해서는 굽거나 튀기기보다는 수육, 설렁탕 등 찌거나 삶는 방식으로 조리해야 소화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비타민 D와 칼슘 섭취를 위해 우유를 챙겨 마시는 것이 좋으며, 만약 우유가 잘 소화되지 않는다면 멸치 등 뼈째 먹는 생선이나 해조류로 보충하면 된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항상 소금을 넣는 습관을 줄이고, 대신 다양한 소스를 만들어 맛을 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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