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李明淑(2006-10-01 08:14:24, Hit : 3488, Vote : 1420
 가을편지


가을편지

1.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2.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헤메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3.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것을 헤메인 마음 보내드려요

낙엽이 사라진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김민기
최양숙

**노래는 삭제합니다**



金玉女 (2006-10-03 19:41:23)  
'가을 편지'를 감상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회상합니다.
나는 이 가사를 너무 좋아 한답니다.
李明淑 (2006-10-03 21:42:49)  
해마다 봄부터 싹이 움트기 시작하여 열매 풍성한 가을이 오면 고향을 찾는
BJ정희 BH경옥을 구심점으로 한껏 부풀어 화려하고 아름다운 한떨기 큰송이
꽃으로 피어나는 우리 4회동문들간의 뜨거운 우정과 사랑! 아름다워라!

(이런 저런 일로 그런 맛있는 떡 잔치에 때로 함께 못하는 모자란의 서운함...
그런 복도 모자라게 타고난 모자란인 모양입니다. Eight Letters의소관? (^_^))

푸짐하고 즐거운 추석명절 감사한 마음으로 쇠고 이대로 모든 친구들이 한결같이
건강하고 다복한 노후를 누리기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둥글게 차오르는 달을 바라보며...모자란, "가을편지" 띄웁니다-
李明淑 (2006-10-04 08:30:12)  
70년대 중반, 정권 말기에 접어들어 더욱 서슬 시퍼렇던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에
자신이 작사 작곡 노래를 불러 항거하다가 호된 시달림을 겪은 김민기(당시 서울 법대생?)...
그가 초로의 나이가 되어서 부른 이 '가을편지'를 모자란은 착잡하고 허무한 마음으로 듣습니다.

오랜 외지생활 마치고 귀국한 당시의 모자란의 귀엔 도처에서 숨어서 은밀히 부르는 김민기의
"긴 밤 지새우고....태양은 묘지위에 붉게 떠오르고....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이 노래는 퍽 인상깊게 들렸습니다.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사나웠던 일진 광풍도 역사의 뒤란으로 쓸려가버린 지금...

'가을 편지'를 부르는 김민기의 노래 목소리와 가사엔 힘들게 보낸 자신의 젊은 시간들을,
짓밟히고 뭉개져 잃어버린 자신의 희망, 빼앗긴 모든것들을 아쉬워하는 감상이, 이제는 다
부질없고 덧없고 허탈하고...용서의 평온함에 이르른 심경이 애수로 짙게 서려있는듯 합니다.
....모자란만의 유별낭 感t傷일지도...
金玉女 (2006-10-27 19:48:34)  
명숙의 글 또 읽으며 나도 너의 感傷을 어루만져주고 싶어. 명숙아 사랑해!!
김민기의 노래..나도 너무 너무 좋아합니다. 나도 내 설움에 이 노래를 좋아하나봐.


1904   [일반] 내년에 또 만나자~.(홍정희) [7]  김영순 2009/10/05 3545 1013
1903   [일반] New French Kiss [3]  李明淑 2006/07/14 3543 1434
1902   [일반] U 턴 <2004년 10월 10일 수정> [14]  김영순 2004/09/12 3542 580
1901   [일반] 영화-메리 크리스마스 - 소개합니다 [5]  李明淑 2007/12/24 3526 1510
1900   [일반] 싸이먼 & 가펑클의 노래 [2]  李明淑 2006/10/03 3519 1560
1899   [일반] 주유할 때 주의하세요!! [2]  李明淑 2008/05/09 3518 1456
1898   [일반] Patti Page의 Changing Partners......... 이 가사를 올린 이: 鄭周泳 [1]  관리자 2004/05/31 3518 548
1897   [일반] 기별 사이트에 공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1]  李明淑 2007/11/26 3508 1467
1896   [일반] 별난 집들 구경하셔요-펌 [4]  李明淑 2006/04/27 3507 1525
1895     [일반] [re] 후배. 늦은 인사 드립니다.  임영수 2003/08/07 3503 563
1894   [일반] 패배의 가치-산마루서신  李明淑 2006/08/16 3500 1371
1893   [일반] 세계 최고의 이름들 [7]  이신옥 2005/03/13 3499 555
1892   [일반] 태안의 기름바다 - 산마루 서신  李明淑 2007/12/23 3494 1381
1891   [일반] 두 여자-펌 [2]  李明淑 2007/02/06 3494 1591
1890   [일반] 새 생명이 태어나다 [8]  金玉女 2006/08/07 3492 1376
1889   [일반] 진서의 사진을 옮기고 예쁜글을 복사함 [2]  金玉女 2009/02/13 3489 637
  [일반] 가을편지 [4]  李明淑 2006/10/01 3488 1420
1887   [일반] 아찔!! [2]  李明淑 2007/10/19 3487 1510
1886   [일반] 사랑으로 [1]  조진호 2003/07/01 3486 593
1885   [일반] 가을노래 모음 [1]  李明淑 2006/09/11 3480 1410

[1][2][3][4][5][6] 7 [8][9][10]..[102]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