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周泳(2011-03-28 19:06:39, Hit : 1758, Vote : 364
 노년의 기도

(여러번 올렸던 글입니다.
  저는 마음이 어수선할때에 이글을 찾아 읽곤 합니다.)

Prayer for Later Years (노년의 기도)

Lord, thou knowest that I am growing older.
(주님, 당신은 제가 늙어가고 있는 것을 아십니다.)

Keep me from being too talkative, and particularly
keep me from falling into the tiresome habit of expressing
an opinion on every subject.
(제가 말이 너무 많아지고 특히 어떤 화제든지 다 의견을
내놓으려고 하는 역겨운 습관에 빠지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Release me from the craving to straighten out everybody's affairs.
(모든 사람의 일에 뛰어들어 바로 잡으려고 하는 노망에서 벗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Keep my mind free from the recital of endless details.
Give me wings to get to the point.
(끝없이 파고 들어간 세밀한 내용을 다 늘어놓고 싶어하는 마음을
털어주시고 要點을 지적할 수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Give me grace, dear Lord, to listen to others
describe their aches and pains.
(사랑하는 주님, 사람들이 아픔 이나 고통을 호소할 때 이를 진지하게
들어줄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하여주옵소서.)

Help me endure the boredom with patience and
keep my lips sealed, for my own aches and pains are increasing
in number and intensity, and the pleasure of discussing them
is becoming sweeter as the years go by.
(해가 갈수록 제몸의 쑤시는 부위가 점점 많아지고 이로인한 통증도 심해지며  
그것들에 대해 말하고 의논하고 싶어 합니다. 바라건대 제가 인내심을 가지고
지루함을 참아내고 이에 대해 말하지 않고 지낼 수 있는 능력 주옵소서.)

Teach me the glorious lesson that, occasionally,
I might be mistaken.
(저도 때때로 실수할 수 있다는 빛나는 교훈을 주옵소서.)

Keep me reasonably sweet. I do not wish to be a saint
(saints are so hard to live with),
but a sour old person is the work of the devil.
(저에게 보통 사람이 갖는 아름다운 생을 주옵소서. 저는 성자가
되기를 원치 않습니다--성자로 사는 것은 너무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그러나 성미 까다로운 노인은 악마의 작품이라는 것도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Make me thoughtful, but not moody, helpful, but not pushy,
independent, yet able to accept with graciousness favors that
others wish to bestow on me.
(사려 깊지만 침울하지 않고, 도움을 주지만 강요하지 않고,
독립심은 강하지만 남의 호의를 공손하게 받아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여주옵소서.)

Free me of the notion that simply because I have lived
a long time I am wiser than those who have not lived so long.
(내가 오래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나만큼 오래 살지 못한
사람보다 지혜롭다고 생각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If I do not approve of some of the changes that have taken
place in recent years, give me the wisdom to keep my mouth shut.
(만일 제가 요즘에 일어난 많은 변화들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면
입을 꽉 다물고 있을 수 있는 지혜를 저에게 주옵소서.)

Lord knows that when the end comes I would like
to have a friend or two left.
(은혜로운 아버지 하나님. 제가 이세상을 떠날때 한 두 명의 친구가
있도록 은혜 배 풀어 주옵소서.)








임정애 (2011-03-29 07:39:51)  
이글을 읽을때마다 느끼는점......어찌 이리도 우리남편하고 똑같을까!!!
(제 모습은 어떨찌....제가못 보니까...아마 이정도는 아니길 바라면서)

늘 재미있고 유익한 글 많이 올려 주셔서 잘 보고 있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李明淑 (2011-04-09 09:30:30)  
많은 가르침 감사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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