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周泳(2011-09-19 21:03:06, Hit : 2240, Vote :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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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암의 공포


평균수명 80세까지 살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얼마나 될까.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는
약 34%라는 분석을 내놨다.


우리 국민 3명 중 1명꼴로 암에 걸린다는 얘기다. 특히 고약한 건 대장암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184개국 대장암

  


현황'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대장암 발생 건수는 10만명당 46.9명이다. 아시아 1위,세계 4위다.
  대장암의 원조격인

  


서구(영국 26위,미국 28위)보다 훨씬 높다. 여성은 10만명당 25.6명으로 남성의 절반 수준이지만
  그래도 세계 19위다.


사망자 수도 10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다. 2030년에는 대장암이 다시 현재의 두 배로 급증할
  것이란 우려(오승택 가톨릭의대 교수)도 나온다.

  


유명인도 여럿 걸렸다. 야구선수 박철순,배우 남궁원 김자옥 김승환,가수 조경수 등은 대장암을 이겨냈으나
  만화가 고우영,

  


가수 길은정 등은 회복하지 못했다. 아프리카에서 의료 · 교육봉사를 하던 이태석 신부에 이어 무쇠팔
  투수 최동원

  


역시 대장암으로 생을 접었다. 이로 인해 중년들 사이에 대장암 공포가 번지고 있다.


고기 같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게 주원인으로 꼽힌다. 대변이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담즙산 등 독성물질이

  


생겨 장 점막을 손상시킨다는 것이다. 스트레스와 운동부족,흡연,음주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래서
  업무 스트레스가

  


심한데다 고기 회식이 잦은 우리나라에서 대장암이 유독 많다는 주장이 나온다. 소주 5잔을 매일
  마시면 발생 위험이 1.8배,

  


복부비만인 사람은 1.5~2.5배,흡연자는 1.2배 정도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예방과 치료가 어느 정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대부분 용종(폴립)에서 비롯되며
  용종이 암으로

  


진행되기까지는 평균 5~7년이 걸린다고 한다. 물론 용종 상태에서 떼어내는 게 가장 좋다. 암으로
  진행됐다 해도

  


0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100%이고 1기는 95%,2기는 80% 이상이다. 하지만 암이 림프절까지
  전이된 3기의 완치율은

  


50% 이하,간이나 폐까지 옮아간 4기는 5%로 뚝 떨어진다.


문제는 대장 검사를 기피하는 풍조다. 대장항문학회가 2005~2009년 위암 · 대장암 환자 52만명을
  비교 조사한 결과

  


대장암의 52%가 3~4기에 발견됐다. 반면 위암의 3~4기 발견율은 28%였다. 위에 비해 대장
  검진에 소홀하다는 의미다.

  


막연한 불안에 떨 것 없다. 50대부터 5년에 한 번씩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된다. 육류보다
  섬유질 음식을 많이 먹고

  



운동을 자주 하면 더 좋다. 암을 피하면 안된다. 적극적으로 찾아내서 치료하는
  게 최선이다.




이정환 논설위원 jhlee@hankyunhg.com



金玉女 (2011-10-10 07: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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