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온 식구 건강 우리가 지킨다] 냉방병 & 열사병
과도한 온도 차로 발생하는 냉방병
냉방병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실내외의 과도한 온도 차이에 적절하게 적응하는 데 실패할 경우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발생하게 되고, 이는 냉방병으로 이어집니다.
주로 두통, 피로감, 무력감, 집중력 장애와 함께 콧물, 재채기, 코 막힘 같은 호흡기 증상을 동반합니다.
세균도 냉방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에어컨 냉각수가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될 경우 공기를 통해 빠져나온 세균이 사람을 감염시키게 되는데, 특히 면역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는 더욱 쉽게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냉방을 유지하기 위해 창문을 계속 닫아 두는 밀폐된 환경에서 생활하면 실내 습도가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이 경우 호흡기와 점막기가 건조하게 돼, 세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다양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기온을 25~28℃로 유지하도록 하며, 실내외 온도 차가 5℃를 넘지 않도록 합니다. 에어컨의 찬 공기가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차가운 실내에서 입 을 긴 소매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을 가동한 후에는 2~4시간마다 5~10분 정도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환기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열사병
열사병은 더운 여름철 과도하게 높은 온도의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었는데, 신체에서 발생한 열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열사병은 보통 갑작스럽게 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의식을 잃고 쓰러지거나 의식이 몽롱하게 변하게 됩니다.
그 전에 무력감과 어지러움,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의식을 잃고 쓰러지거나 의식이 몽롱하게 변하게 되기 전에 무력감과 어지러움,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환자의 체온을 가능한 빨리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의 옷을 벗기고 그늘진 곳으로 이동한 후, 젖은 시트나 수건으로 환 자를 감싸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고온에 장기간 노출되는 상황을 피해야 합니다. 수분 섭취를 자주 하고, 일을 한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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