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
한 이십년 전쯤 일 겁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아직 野人시절에 영화“서편제”를 보고나서 다시 또 한 번 보았다는 신문기사를 읽고 政治하는 사람들 쇼 하는 것쯤으로 여겼지만 흥미가 생겨 저도 단성사(?)을 찾았습니다. 관람 후 저도 한 번 더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그럴 시간이 없었고 20년이 흘렀습니다.
기억력 나쁜 저는 무슨 줄거리였는지 하나도 생각이 안 났습니다.
어제 어떤 친구가 email로 한국고전 영화 몇 편을 보내주었는데 그중에 “서편제”가 있어 어떤 영화였는지 궁금증이 생겨 클릭해 보곤 영화에 푹 빠져서 1시간 50분을 보냈습니다.
한번 다시 볼만한 영화라 생각되어 추천합니다.
끝부분에 나오는 심청가도 한번 들어볼만 하고요.
대사 중에 이런 것이 나옵니다.
*****
恨에 묻히지 말고 그것을 넘어서는 소리라야 한다.
*****
서편제는 말이다. 사람의 가슴을 칼로 저미는 것처럼 恨이 사무쳐야 되는데…….
임권택감독
주영: 김명곤, 오정해, 김규철
아래 URL을 클릭하세요.
만약에 연결이 안 되면 URL을 복사하여 인터넷 주소창에 붙이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Z-MOMTUcVEc&feature=plcp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