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周泳(2009-05-31 19:12:51, Hit : 2221, Vote : 399
 오진(誤診)

오진(diagnose erroneously)



A small-town doctor wanted to go hunting, so he said to his assistant, “George, I’m going hunting tomorrow and I want you to take care of all my patients.“

When the doctor returned George said that he had taken care of three patients.

”The first one had a headache so I gave him Tylenol, and the second one had stomach burning so I gave him Maalox,“ says George.

”You‘re good, and what about the third one?”

“I was sitting here and suddenly the door opens and a woman enters.

She undresses herself, taking off everything including her bra and her panties and lies down on the table and shouts, ’Help me--I haven‘t seen a man in over two years!’"

”Good God, so what did you do?“ the doctor asks.

”I put drops in her eyes.“



작은 고장의 의사가 사냥을 가기로 하고 조수에게 일렀다.

“내일 하루 사냥을 다녀올 거니까 자네가 환자들을 봐주게.”

사냥에서 돌아오자 조수는 환자 세 사람을 봐줬다고 했다.

“첫번째 환자는 골치가 아프다기에 타일레놀을 건네줬고 드번째 환자는 속이 쓰리다기에 제산제를 처방해줬습니다.”

“잘 했군. 그럼 세 번째 환자는?”

“제가 여기 앉아있는데 별안간 문이 열리더니 어떤 여자가 들어오더군요. 그 여자는 옷을 벗기 시작하여 브라자와 팬티까지도 벗어버리고는 테블에 올라가 소리치는 것이었어요. ‘나 봐줘요. 2년도 더 되게 남자를 보지 못 했다구요!’라고.”

“맙소사, 그래 어떡했어?”
“눈에다가 안약을 넣어줬지 뭡니까.”



*assistant;보조, 조수
*stomach burning;속 쓰림
*Maalox;마록스(미국에[서 제조되는 제산제의 상품명)



李明淑 (2009-07-03 22:15:49)  
ㅎㅎㅎ "보다"의 다양한 뜻이 재밌네요.
"誤診" 이 아닌...조수의 순수한 의료정신도..
기대와 달리 점안약 치료를 받고 황당했을 환자의 표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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