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수(2008-01-15 04:01:59, Hit : 17126, Vote : 349
 Hawaii 에서 온 편지

처이종(妻姨從) 이고 부고11회 동문이며 장운식이 단임을 했고 서병희 선생님에게서
수학을 배웠던 Hawaii 에 살고 있는 처이종으로 부터 받은 eMail을 복사한 것입니다.
Hilo, Hawaii에서 소아과 의사를 30여년하고 은퇴했으며 수년전부터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우리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우리 게시판에 올립니다.  
  

누님과 매부님께,
두분 건강히 잘 지나신다니 반갑고 감사합니다.
저의 2007년 삶을 돌아보며 쓴글을 나누어 봅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하와이에서 훈올림.
2007년을 보내며,

먼저 건강과 안전으로 한해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나이는 자꾸 더 먹어가는데 왜 그리도 바쁘게 지냈었던지. 지난 한해를 도리켜 보며 내가 생각해 봐도 좀 너무 했다고 후회가 된다. 어쩌면 사탄이라는 놈이 나의 약점인Workoholic 성격을 악용해서 드리 떠밀어서 밀려 온것이 아닌지도 모르겠다.

1년반 전(2006년 7월 21일)에 받은 심장수술 때문에 나를 아는 사람마다 요즘 건강은 괜찮으냐고 위로겸 염려해주는 인사를 자주 받아왔다.

1월에는 재미동창회장으로 한국세브란스총동창회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3월에는 타일랜드 치앙라이(Chiang Rei) 북쪽 산 계곡에 사는 피란민들을 상대로 17년간 사역해 오시는 김성희선교사님의 가나안 출애급 훈련원을 방문했다. 양귀비(Opium) 마약재배로 유명한 황금삼각지대를 피해 태국북쪽 따듯한 지방으로 내려와 남의 나라에 정착해 사는 이방인들이 선교대상이었다. AIDS병에 걸려 부모가 먼저 간 고아들과 부모가 생존하지만 학교에 보낼 능력이 없는 아이들(초등학교1년에서 12학년생까지) 46명을 데리고 어른들까지 합쳐서 60명이 공동생활을 하고 있었다. 자연농업으로 벼, 과일, 채소, 양우, 양돈, 양계, 양어까지 농사를 하시면서 어린아이들을 평일에 학교에 가게 하고 토요일에는 분담해서 농사일을 하게 한다. 아침과 저녁시간에는 모두가 한 장소에 모여 성경을 공부하고 예배드리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배우고 일하며 하나님을 매일 섬기는 삶의 훈련이 나중에 모범된 기독교인으로 사회에 나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때에 밑걸음이 되리라 믿는다. 아이들 양육외에 한편으로 김선교사님은 12개의 산골마을에 교회를 개척, 현지인 전도사님들을 세워 복음을 전하고 있었다. 오랜동안 결실하는 훌륭한 선교를 하시는 김선교사님내외가 존경스러웠다. 특별히 나에게 관심의 대상이 된것은 자연농업으로 65%의 먹거리를 충당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아마도 농사만 짓는다면 100% 먹거리가 해결될 수도 있을것이다. 마침 김선교사님이CHE에 대해 책을 읽으셨는데 더 좀 알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David Crist를 소개해 드리고 왔다.

태국을 떠나 캄보디아의 씨엠맆(Siem Peap) 에 가서 내가 소속한 선교단체 LifeWind International지역모임에 참석해 각 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역사회보건선교(CHE=Community Health Evangelism)사역보고를 들었다. 영과 육을 고르게 도와주는 선교방법이라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았다. 캄보디아는 크메르리지 공산주의치하 때 독재자 폴퐅에 의해 지식인들 150만명이 대량학살당해 민족의 지도자들이 멸살 되었다고 한다. 젊은 김기대/정남식 두선교사님들 가정이 2년전에 와서 20대의 현지 청년들 50여명을 모아 자연농업으로 기본생활을 하고 공동으로 기숙사 생활을 하며 각자 특기들을 살려서 하나님을 믿는 민족의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지역사회개발을 진행중이라고 했다. 총체적인 선교전략으로 민족의 선구자들을 세우는 일이야 말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일것으로 확신한다.

6월에는 오랫동안 별러오던 자연농업 실습을 우리집 뒷마당에서 하기 시작했다.이론으로 듣고 실제 현장견학도 해보았지만 의대졸업하고도 인턴과정이 필요하듯 나도 자연농업 실습과정으로 상추, 도마도, 오이, 파등을 길러보기 위해 토착미생물 1-4번까지 만들어도 보고 천혜녹즙, 생선아미노산, 인산칼슘, 수용성 칼슘, 유산균등을 직접 만들어 작물에 뿌렸더니 정말로 좋은 먹거리를 수확하게 되었다. Wal Mart에서 꽃을 사다가 앞뜰에 심었는데 물을 안주면 시들어져서 죽곤하였다. 그런데 토착미생물 4번을 만들어 꽃나무 주위에 깔아 주고 10월 한달동안 너무 바빠서 방치해 두었는데 죽기커녕 더 많은 꽃들이 피고 있는것을 보고 역시 토착미생물의 효과가 우수하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거의 나와 비슷한 때에 우리 교회 김성대집사님이 10여년간 지었던 현대농사방법(화학비료와 농약을 이용)이 아닌 자연농업으로 채소농사를 하기로 결단하고 충북괴산에 가서 기본연찬과 전문연찬을 받고와서 상추, 파, 도마도(방울도마도와 보통), 등등을 길러 농부시장에다 파는데 아주 신선하고 맛이 좋고 Shelf Life가 길어서 이제는 물건이 부족해서 못 팔게 되셨다고 한다.

누구든지 www.janonglove.com 으로 들어가 충북괴산에 있는 한국자연농업연구소에서 하는 5박6일 자연농업 기본연찬쎄미나에 참석 정말 이시대에 꼭 알아야 할 친환경 웰빙먹거리를 직접 자기가 만들어 먹을 수 있기를 추천한다.

8월31일 출발 Guatemala City에 가서 Messengers of Mercy 선교단체와 합류해 자연농업과 지역사회보건선교(CHE)에 대한 Power Point Presentation을 하고 왔는데 나의 강의를 듣고 Irvine침례교회 이금홍집사님이 충북에 가서 기본연찬훈련을 받고와서 내년에 Guatemala에 농업선교사로 나갈 결심을 했다고 하고 New York 퀸스한인교회 이주영집사님이 제주도 국제자연농업대회와 충북괴산 자연농업 기본연찬을 받으신 후에 New York에 돌아와 자연농업의 개척자가 되실 준비중이라고 해서 내가 한 일이라기보다 성령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믿는다.

10월 한달은 눈코 뜰 사이 없이 지냈다. 6일에 호놀루루에 가서 박문수동창집에 머물며 8일부터 15일까지 한주간 동안 제19차 재미세브란스의대동창회 및 학술대회(Hawaiian Cruise)를 위해 하와이동문들(서세모박사님, 박문수, 이웅, 허일무)과 모여 360명이나 되는 대가족들을 마지할 준비를 했다. 솔직히 일년 전 Dana Point, CA에서 2007년도 재미세브란스동창회장으로 임명받는 순간부터 염려와 걱정으로 마음 편할날이 없었다. 처음에는 숫자가 적으면 Group Discount를 못받을까봐 많이 오라고 e-mail, newsletter 등을 통해 선전하느라고 바빴고 나중에는 예상외로 식구가 늘어서 어떻게 이 많은 동창가족들을 즐겁게 해드려야 할까하고 고민을 하며 그저 하나님! 저 좀 봐주세요 라고 기도드리며 차근차근 해야할 일들을 진행해 나갔다. 성령님의 도우심과 여러동창님들의 물심양면 협조가 많이 있어서 잘 마무리 짓게된 것에 감사한다. 특히 New York 동창회본부 박창조상임부회장과 이선혜사무비서의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사무처리에 사의를 표한다. 가장 어려웠던 일 중의 하나가 CME Credit Program이었는데 Wisconsin 의대 심장내과교수인 최병일동창이 수고를 많이해서 Top Quality Program을 진행해주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또 서세모박사님의 세심하신 조언과 헌신, 건강문제로 힘겨우면서도 박문수내외가 집까지 동창회를 위해 쓰게 하고 동기들과 동창임원진들을 초청 큰 잔치까지 마련해준것, 골프에 대해서 전적으로 책임을 맡 아서 불철주야 수고한 이웅동창, 한 주간 미리 날라와서 빠진것이 있을까봐 세심하게 점검해준 허일무동창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사의를 표하고 싶다. CME강사님들, 마지막날 예배순서를 위해 수고하신 연규호동창과, 간증설교를 해주신Dr. 최순자, Banquet 날 동창회와 모교를 소개해주신 전굉필총동창회장님, 지훈상의료부총장님, 서일학장님, 박종구원주의대학장님들께도 감사드리고, 재정적인 어려움을 위해 $100 에서 $10,000 까지 이번 행사를 위해 Donation을 해주신 여러 동창님들께도 감사드린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본국에서 또 미국본토에서 많이 와 주시고 음양으로 지원해주시고 협조해주셔서 어려움 없이 행사를 끝나게 해주셔서 참가자 한분 한분께 마음으로 부터 감사를 드린다.

대학동창회 끝마무리를 하고 10월16일에 집에 돌아와서 짐을 다시 싸고 17일에 Costa Rica로 떠나 한주간 동안 Christian Senior Mission Fellowship 모임에 참석했었다. 대부분의 은퇴연령의 Christian 형제자매들이 미국전역에서, Guatemala 그리고 Venezuela에서 와서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사는것이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부끄러움 없이 살다가 왔다고 할 수 있을까 서로의 경험과 생각들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나도 나의 삶을 간증하고 내가 하고 있는 자연농업활동을 소개했다. 떠나오기 하루 전날 갔었던 살화산 앞 빠라이소호텔에서 온천욕을 한 추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Guatemala와는 달리 치안이 잘 되어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아름다운 열대의 나라이어서 하와이를 연상하게 했다. 고등학교 동창모임 때문에 24일에 먼저 떠나서 집에 돌아왔다.

연속상영이라는 말이 적합한 용어가 될지 모르겠지만 잠만 자고 25일 새벽에 다시 짐을 싸들고 힐로공항으로 나가 Aloha Airline 비행기를 타고 Honolulu공항에 가서 서울에서 온 사대부고11회 동창 22명을 마지했다. 황영호같은 동문은 거의 반백년 만에 다시 만나서 정말 반가웠다. 오후에 속속 미국 전역에서 22명의 동창들이 도착해 와이키키 리조트호텔에 여장을 풀고 제2차 재미부고동창회를 열어 김성우회장과 김인서울회장들의 인사가 있었고 그동안 이 모임을 위해 수고를 많이 한 김영길총무, 선우정수동문의 적극적인 활동에 대한 감사의 말도 있었다. 가라오께도 갔고 맛있는 음식도 먹었고 오아후섬에 다이아몬드헤드 전망대, 하나우마베이 전망대, 바람산 전망대, 진주만, 파인애플농장, 민속촌, Magic Show, Sunset Dinner Cruise 관광과 마우이섬의 할레 아칼라산정, 관광도 잘하고 아주 오붓하게 한주간을 즐겼다. 주일에는 와이키키침례교회에가서 예배드리고 즉석에서 성가대를 조직 특송까지 불렀고 성찬식도 참례했다. 동창들과 함께온 배우자들이 처음에는 약간 서먹서먹했지만 나중에는 한식구들이 되어서 같은 동창식구가 되어 혼연일체감을 갖게 되어서 마지막날 소감발표를 할 때 내년에도 또 쫓아오겠다는 이초영동문의 부군 김박사님의 이야기를 듣고 박수갈채를 보냈다. 같은 하와이주에 살면서도 못만나던 지동열 이영숙동창도 만나서 반가웠다. 내년에는 김영길동문이 회장으로 추대되었고 중부나 서부지역에서 모일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주간의 여행을 끝내고 31일에 헤어져서 공항을 향해서 모두들 떠났다.

11월1일 아침에 다시 힐로공항을 출발 호놀루루에서 KAL 52기로 바꿔 타고 서울로 가서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1회지구촌 자연농업대회에 참가했다. 15개국이 넘는 아시아, 아프리카, 북아메리카(미국)에서 150명이 훨씬 넘는 사람들이 왔었다. 5일부터 9일 까지는 통역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10일부터 14일 까지는 나더러 조한규소장님의 자연농업이론 강의를 영어로 통역하라고 해서 당황했다. 한쪽에서는 대만에서 온 분들이 많이 있어서 연길에서 오신 조선족 정철교수님이 중국말로 통역을 했다. 통역을 하면서 자연농업의 원리를 많이 배우는 기회가 되었던것은 해보지 않았던 통역을 하느라고 고생한 대가였다. UN에서 2015년까지 가난을 반감시키는 목표를 세우고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중인데 자연농업이 중요한 한 몫을 담당할수 있는 Tool 이라고 여러 참가자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것을 듣고 나도 열심히 자연농업을 세계에 알리는데 협조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요약하자면 자연농업은 하나님의 창조원리를 이용해서 현지의 자원을 동원해 값싸게 농사를 지을 수 있고 수확은 더 좋은 질과 더 많은 양을 얻을수 있는 친환경 웰빙방법의 시대적 요구에도 적합한 농사방법인것이다.

추수감사절에는 우리 내외가 San Francisco 에 사는 딸 Sophia 네 집에 가서 Honolulu에 살다가Seattle로 이사간 Michael과 여자친구 Marcy가 내려와 좋은 시간을 가졌었다.

12월 6일에 New York으로 날라가 퀸스한인교회에서 있는 MOM (Messengers of Mercy) Mission EXPO에 참가 20여명 강사중 하나로 CHE 와 자연농업에 대해서 강의하고 Micro Finance와 함께 선교지에 가서 지속적이고 지역사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수있도록 도웁는데 Tool 로 사용하기를 추천했다. 토요일에 아들 David와 하루를 NY의 번화가에서 지내며 점심도 얻어먹고 여행다닐 때 쓰라고 선물도 사주고 영화까지 보여주어서 아들덕 톡톡히 보고 돌아왔다. 이젠 장가 좀 갈 궁리를 하라고 충고를 주었지만 쉽지가 않은것 같다. 일요일에는 New York지역에 사는 부고동창들(김혜자/선우정수/이초영/이호전/이안식)이 먼 곳에서 찾아와 짧지만 반갑고 고마운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추운데 나 때문에 고생한 친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12월12일에 내가 사는 Big Island 반대편 Kona열방대학에 가서 한국인들 제자훈련반(IK DTS) 선교후보생들에게 강의했다. 나의 vision중 하나는 열방대학에 자연농업대학을 시작 그곳에 오는 모든이들의 먹거리를 현지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로 공급하고 누구나 자연농업을 배워서 170여개의 나라에 가서 소개하는 것이다. 다행하게도 열방대학에서 이사로 계시며 전 인도와 케냐에 대사로 근무하셨던 최대화대사님이 Staff 로 계시는 Marine Biologist Andrew West , Derek Chignell 씨를 소개해주셔서 자연농업교육 및 실습농장을 위한 의견을 나누었고 내년 1월 18일 조한규소장님 하와이방문시에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로 약속했다. 하나님뜻에 합당하시면 큰일들이 이뤄질것으로 기대한다.

여행다니느라고 제대로 못다 한 일도 많다. 한국에서 수입한 ELS (Environment Life System)는 일년이 지나도록 State Health Department 의 허락이 나오지 않아 기다리는 중이다. 쓰레기(음식물, 나무, 가축분뇨, 생선공장/도살장 등등) 를 집어 넣고 4시간만에 odorless dry powder 또는 pellet form으로 비료와 사료를 만들어 Recycling을 한다. 양돈하는 Marvin Miyashiro 라는 농부한테 감옥소의 쓰레기를 삶아서 먹이는 대신 음식쓰레기를 우리 공장으로 가져오라고 해서 냄새 안나는 dry pellet form의 돼지 사료를 만들어 주었더니 잘 먹고 살도 쪄서 감탄했다. 우리 섬의 가축책임공무원 Mike Duponte가 선전을 해서 50명이나 되는 전 하와이주 양돈업자들과 하원의회의원등이 내가 출타중에 와보고 감탄하고 갔다고 했다. Hawaii County Council Members 의 적극 후원이 있어서 R & D (Research & Develoment) 연구자금(grant money)신청한것이 조만간 허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4개월간의 과학적인 연구결과가 긍정적인 답이 나오면 전 하와이 아니 전미국땅에 양돈사업에 일대 혁명이 일어날 수도 있을것이다. 자연농업방법으로 양돈을 하면 냄새도 안나고 지하수 오염도 없을 뿐더러 몇년동안 돈사를 청소 할 필요가 없어서 노동력도 절감되고 바나나잎사귀등 채소나 풀을 많이 먹이면 육질도 좋고 지방도 적어 소비자들이 선호한다고 한다. 어쩌면 하와이에서 5만마리의 돼지 수요중 2만마리밖에 공급을 못하는 현실정에 새로운 해결책(Food Waste Recycling & Pro-Environmental Pig Raising Technique)을 제시할 경우 사회문제를 해결해 줄 수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것도 같다.

12월 26일은 존경하는 부고선배님이시고 은퇴하신 Nike회사 아시아 담당부사장이시며 Portland, Oregon의 Louis & Clark University에 새로운 과인 International Business & Affiars Department 를 창설하시고 수십년간 제자를 길러내시던 하만경박사님이 Honolulu에 들리셔서 찾아가 뵙고 딸 Karen과 친정식구들을 만나 좋은 교제를 나누고 돌아왔다.

아내는 University Of Hawaii Community College에서 Early Childhood Education 공부를 하느라 고생이 많고 Sophia는 San Francisco에 살면서 Genesys Telecommunications Laboratories, Inc. 회사에 고문변호사일에 바쁘게 지나고 David는 6년째 New York Goldman, Sachs & Co. 에서 Fixed Income Trading Vice President로 일하고 막내 Michael은 Computer 의 새로운 분야를 찾겠다고 한달전에 Honolulu에서 Seattle, WA 으로 이사해 갔다. 아직 손주들이 하나도 없어서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충실히 지키지 못하고 살았다.

새해에도 위에서 부르실 때까지 성실하게 일하며 살다가 가고 싶은 것이 나의 솔직한 심정이다. 새로 뽑힌 이명박대통령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국민을 섬기시는 모범된 장로님의 삶을 보여주시기를 기도한다.







정주영 (2008-01-15 11:59:41)  
심장수술 받고도 건강하게 봉사 활동 하면서 친환경 농사도 짓고 기타 많은 사회 활동하는
11회 후배가 자랑스럽습니다.
보아하니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인듯 한데 "훈"이라고 만 나와 있고 full name이 안 나와 있습니다.
알려주시면 11회 동문 에게도 알려 주고 싶군요.
임영수 (2008-01-15 17:21:36)  
박훈 입니다. 외자이름입니다. 연세의대를 나오고 Johns Hopkins 대학원(예방의학)을 마친후
바로 Hilo, Hawaii에서 개인병원(Doctors Office)을 열고 한곳(Hilo)에서 여지것 살고 있습니다.
자녀 삼남매는 모두 본토(Continental US)로 가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주영 (2008-01-15 18:47:28)  
Rosa께
이내용 11회에 일려주어서 그들 site에 올리도록 하면 어떨까요?
李明淑 (2008-01-15 19:35:33)  
훌륭하신 박훈박사 동문님의 얘기는 진작부터 익히 듣고 알고 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살아오신 삶이 참으로 올곧고 성실하고
믿음도 깊고 매우 신실하신듯 부고동문의 한사람으로 존경하고 있습니다.
W. Master님 이런 분이 한 집안에 계시니 얼마나 기쁘고 자랑스러우십니까?
댁내에 큰 기쁨과 보람 한가득 받으시는 좋은 새해 되시기 기원합니다.
서병희 (2008-01-16 08:59:43)  
박훈은 Montreal 우리집에도 온일 있고 내 부고 교사 생활 초기에 고등학교 1학년, 모범생.
이제야 임영수씨의 처 이종인줄 아니 세상이 넓고 좁습니다.
이런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내가 봉사 생활 너무나 많이 해서 이젠 좀 주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박훈의 글 보고 나의 오만이 부끄러워 졌습니다.
훈이는 11회에서도 유명 하지요. 글 중엔 아직도 기억하는 11회 이름이 나와 옛날이 되살아 옵니다.
한국이 친 환경 농업에 선진인것 같아서 마음이 흐믓합니다.
박훈이 언제나 건강하게 봉사 많이 하도록 기원하고
우리 친구 모두 새해엔 더욱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기 바랍니다.
안복숙 (2008-01-20 11:49:55)  
훌륭하신 생활을 소개 해주신 박훈 후배님게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긴글을 끝까지 읽은 내 자신에게도
친찬 하고 싶네요... 이렇게 일생을 훌륭하게 보내는 분들의 산 증언을 들으면 저절로 머리가 숙여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변함없이 남의 모범이 되시는 발 자취가 남기를 기도 드립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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