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周泳(2004-10-17 22:02:43, Hit : 2976, Vote : 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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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준 유학떠나던 날


우리 site를 한참 시끄럽게(?)  했던  박병준군의 유학 떠난던 날 사진을 한장 발견했습니다.
1954년 9월 10일.  여의도비행장 입니다. 전원이 附高 동창입니다.
뒷줄 왼쪽부터
全泳周, 李孝健(작고), 千鎭泰, 李圭泰(부고3회)(작고)(같은날 유학 떠남), 張雲植, 朴秉俊, 白圭英, 金泰東, 洪容均
앞줄 왼쪽부터
鄭周泳, 洪貞姬, 宋泰玉(작고), 李正華, 蔡範錫(작고), 李性洙(작고), 李圭鎔
사진촬영  安正淳(3회)(작고)(총 17인)



金玉女 (2004-10-18 19:30:37)  
너무나도 어려운 시절...사진에서 잘 가르쳐 줍니다. BJ.Park 께서는 선견지명이 있는 선구자였군요.
그때 BJ, JY 모두 꿈이 있는 멋진 젊은 청년이였네요. 반세기를 미국에서 고생하고 성공하여
고국 후학들에게 장학재단을 베풀고..기부 문화의 선구자..BJ.Park을 존경하며 사랑하고 우러러
봅니다 .
鄭周泳 (2004-10-18 20:25:23)  
사진 찍은이까지 합쳐서 17분중 벌서 가신분이 6분이나 됩니다.
가깝게 지나던 친구들이였습니다.
혹시 저 처럼 그 친구들이 보고싶은 분이 있을런지 몰라 이 사진을 올렸습니다.
김태동 군은 소식이 끊겨 안타갑군요. 누가 소식 전해줄 분 없나요.
이신옥 (2004-10-18 23:54:04)  
오랜만에 송 태옥이의 사진을 보니 다시 눈물이 납니다.
그 발랄하던 웃음소리와 장난꾸러기 소년과도 같았던 재치가 떠 오르는군요.
그가 떠난 후, 친구들은 그가 없는 우리만의 모임을 한동안 가질 엄두를 못 냈었습니다.
그가 없어졌다는 현실을 직면하기가 너무 힘들 정도로 상처가 컸었습니다.
오랜만에 봐도 가슴이 저립니다.


정 주영 씨 변명을 그때 누가 왜 영감이라고 지었는지 알 수 없군요.
사진으로 뵈니 청운의 꿈을 품은 청년의 기상, 그 자체인데요.
아마도 태옥이가 지었을 것입니다.
사람의 특징을 꿰뚫어 보는 천재성이 있었으니까요.

그 옛날의 병준씨 정희, 반갑고요. 그때는 그들이 결혼 하리라고는 상상도 안 해 봤었는데.
용과 여의주의 만남이지요.
서병희 (2004-10-20 01:27:50)  
옛 젊은 얼굴들 반갑습니다. 그때는 오늘의 바병준, 홍정희이가 되리라 누가 짐작 했겠어요!
떠난 태옥이 생각에 서글퍼 집니다. 병석에 누은 태옥이랑 작별 하고 떠날때...
이젠 내 짝도 떠나고 나도 떠나겠지...
정주영씨 좋은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 합니다.
李明淑 (2004-10-23 21:26:28)  
JY께
참 귀한 한장의 사진..감개무량한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진을 크게 확대해서 부고의 역사자료관이나 박병준 홍정희 장학재단 사무실에
걸어두어야 하는거 아녜요?

병희 말 맞다나 오늘날의 훌륭한 Parks Couple 이 이 안에서 태어날 줄 누가 짐작이나 했겠어요!
그래도 이때 이미 운명의 여신은 두 사람을 끊을 수 없는 실로 묶어 두셨겠지요?
장차 큰 일을 저지를(^_^) 축복받은 한쌍으로.

BJ/Chunghi Syndrome이 한차례 부고4를 쓸고 지나갔습니다
주체할 수없을 정도의 자랑스러움과 감격, 고마움, 뿌듯한 행복감과 흥분으로 열병을 앓고 났지요.
아직도 후유증은 꼬리를 끌고 있습니다만 고열이 가시고 정신 차려보니 가을이 왔더군요.^_^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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