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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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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학교 정문에 현수막
오랫만에 찾은 모교였지만 우리가 그리던 모교는 아니더군요.
우리는 바보같이 학교 건물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나봅니다.
정문에 높다랗게 현수막을 올려놓았습니다.
박병준, 홍정희 부부 참 어려운 일 하였습니다.
세상에 돈 많은 사람은 많지만 이렇게 쓰는 사람 흔한일 아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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